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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무슨 말을 전하고 싶었던 걸까?

 

↓스포 주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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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랑 보러 갔다가 엑스레이 사진 나왔을 때 민망해서 고개를 못 들었다.

하루아침에 모든 병원 사람들이 출근을 안 하고 연락두절되면서 믿음이라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건 좋은데 병원이란 곳을 그렇게 다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이 들진 않는다. 환자가 존재하고, 그 환자들을 돌보는 것이 의사와 간호사인데 그런 사람들이 갑자기 연락두절? 환자도 아무도 없고? 간호사복은 왜 그따구?

마지막 성원의 이야기를 끌어내지 않은 점은 좋다. 폭력범은 어떻게 해서든 매장시켜야 된다고 생각한다. 근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다. 내가 놓친 부분이 있나 싶어 네이버, 인스타 등 이런저런 평들을 봤지만 나와 같은 사람도 꽤 있는 것 같음. 머릿속에 안 들어오고 그냥 고속도로처럼 쌩 하고 지나가는 느낌?